[북리뷰] 당신의 기업을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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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 엔턴십 과정을 통해 읽게 된 도서 “당신의 기업을 시작하라 ” .

원서 제목은 The Art of the Start 로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 회사인 Garage Technology Ventures (홈페이지) 의 대표로 있는 Guy Kawasaki (위키피디아, 개인 블로그) 가 2004년에 출판한 도서이다. 현재 아쉽게도 국내에선 절판되어 중고서적 이외에는 구매가 어렵다.

이전에 가이 가와사키란 인물은 알지 못했는데 본엔젤스 강석흔 파트너님도 강연 중에 언급을 할 만큼 스타트업계에서는 이미 꽤 명망있는 인물인 듯 하다. 실제 프라이머 엔턴십에서 강조하는 내용들이 이 도서에 많이 녹아있다. – 도서를 읽어보라. 가이 가와사키를 느낄 수 있다.

예전에 읽었던 배기홍님의  <스타트업 바이블>  도서도 창업에 관심있는, 창업을 준비중인 예비 창업가에게 방법론적 메시지를 던져 주고 있지만 에세이 같은 느낌이 짙었던 것에 반해 – 스타트업 바이블도 좋은 책이다 –  이 책은 명확하게 지침서의 향기를 풍기고 있다. 목차만 봐도 그 점을 충분히 알 수 있다.

  1. 위대한 기업의 시작
  2. 포지셔닝의 기술
  3. 프레젠테이션의 기술
  4. 사업계획서 작성의 기술
  5. 홀로서기의 기술
  6. 인재 확보의 기술
  7. 자금조달의 기술
  8. 제휴의 기술
  9. 브랜드 창출의 기술
  10. 성과 창출의 기술
  11. 사회적 책임

실리콘밸리라는 배경에 기반하고 있어 우리나라 실정과는 다른 부분이 있겠지만, 옮긴이의 글처럼 이 책에서 제시하는 원칙들은 본질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차이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지침서이니 만큼 이번 북리뷰 포스팅에서는 자세한 내용 소개는 하지 않으려 한다. (별도의 포스팅으로 챕터 별 정리할 계획이다. 절판된 도서인 만큼 필요하다 본다.)

개인적으로 도입부에서부터 이 책은 뭔가 다름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그 부분을 인용하며 이번 포스팅은 마치겠다.

창업이나 기업가정신과 관련된 주제를 다루는 대부분의 책에서는 보통 당신이 정말로 새로운 조직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냉정한 과정을 제시하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자주 등장하는 질문들은 다음과 같다.

  • 당신은 급여가 적어도 오랜 시간 일할 수 있는가?

  • 당신은 거듭되는 좌절도 이겨낼 수 있는가?

  • 당신은 수많은 직원들에 대한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가?

하지만 사실 이런 질문에 미리 답을 하는 것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별 의미도 없는 일이다. 누구나 호언장담하기는 쉽다. 하지만 무언가를 기꺼이 하겠다고 말했다고 해서 꼭 그것을 실제로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실제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보이느냐 하는 것이지, 위와 같은 질문들에 대해서 지금 어떻게 답하느냐 하는 것은 아니다.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은 당신이 훌륭한 아이디어를 떠올렸을 때 어떤 행동을 보일 것인지 예상하는 데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분명한 사실은 누구든 실제로 기업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그 사람이 기업가의 자질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또한 어떤 경우에는 기업을 시작한 이후에도 그것을 쉽게 알 수 없다. 그러므로 당신이 어떤 새로운 기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스스로에게 물어볼 질문은 단 하나면 된다. 그것은 바로 다음과 같은 질문이다.

“나는 세상을 바꿀 ‘의미’를 만들어내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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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사업계획서 양식

프라이머 엔턴십에서 알려준 스타트업을 위한 사업계획서 양식

마지막 슬라이드에 Business Model Canvas 가 한 장 들어가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프라이머 엔턴십 창업 콘서트

4월 28일. 선릉역 넥슨 교육장에서의 열린 프라이머 엔턴십 프로그램 킥오프 모임. 본인도 엔턴십 참가자로 모임에 참석하였다.

킥오프 모임은 본엔젤스의 장병규 대표(사진 좌측 첫번째), 프라이머의 권도균(사진 좌측 두번째 ), 이택경(사진 오른쪽 두번째) 대표 세 분의 패널과 오이씨 장영화 대표님(사진 우측 첫번째)의 사회로 진행된 창업 콘서트로 시작되었다. 엔턴십 참석자들은 행사 시작 전, 포스트잇을 이용해 패널 분들께 전달할 질문지를 작성할 수 있었다.

본인이 창업 콘서트 중 트윗한 글들을 바탕으로, 세 분 대표님들의 좋은 말씀들을 정리하여 공유하고자 한다. (세 분의 말씀에 본인의 해석이 포함되었으므로 아래 내용은 실제 세 분의 대화 내용 및 의도와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알린다.)

  • 창업을 해야 하는 이유에 돈/성공이 첫번째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이는 현명한 의사결정을 방해한다. 진짜 목적은 경험이다. (만만치 않은 세상, 보잘것 없는 나의 능력 인식, 무림고수의 발견) 창업을 해본 사람은 겸손하다.  by 권도균
  • 프라이머의 엔턴쉽 프로그램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대비 교육적인 측면이 더강하다. 짧은 기간 안에 창업 경험을 부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by 이택경
  • 창업엔 단계가 있다. 단계별로 보면, 프라이머 엔턴쉽/인큐베이팅은 창업 경험 및 초기 위주. 투자는 2천정도. 본엔젤스는 VC 지원 단계. 보통 2억 전후로 투자.  본엔젤스는 투자 10개중 2~3개 성공하는 것이 목표. 연대보증은 없으니 열심히 남의 돈으로 사업하면 됨 by 장병규
  • 스타트업을 실패해도 뭔가를 남겨야 한다. 대부분이 실패하기 때문이다. 무엇을 남길지, 남길 수 있을지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by 장병규
  • 스타트업을 하면서 삶과 일의 균형을 찾는 것은 욕심이다. 주당 80~90시간 2년정도는 일만 해야함. 회사가 어느정도 자리가 잡히면 균형이 잡히지만 그것은 이미 스타트업을 넘어선 단계로 볼 수 있다. 삶이 우선이라 생각한다면 시작하지 말아야한다. by 장병규
  • 35세, 아내가 임신했을 때 창업을 혼자 시작. 계속되는 늦게 퇴근하여 일찍 나가는 패턴의 생활에서, 아내는 이런 생활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함. by 권도균
  • 세 분 모두 대학으로 다시 돌아가도 창업을 하시겠다고 한다. 특히 장병규 대표님은 젊었을 때부터 운동하는 습관을 좀 들여놓을 것이라고. 또한 자기 분야에 대한 집중성을 강조. 한 분야에 뿌리가 깊지 않으면 다른 분야로의 진출도 어려움.
  • 스타트업 위해 SW 관련 학과 진학과 MBA 진학중 어느것이 좋은가? MBA 는 스타트업과는 무관한 과정. 스타트업을 하고 도약할 떄 필요한 과정. 자신의 역할이 첨부터 개발자라로 정했다면 MBA는 오버헤드. 기회비용이 너무  높음 by 장병규
  • MBA 출신의 스타트업 성공한 사람은 찾아 보기 어려움. MBA 출신들은 제너럴리스. 제너럴리스트 보다는 스페셜리스트가 스타트업에 더 도움. 공헌할 수 있는 스페셜리스트가 되는 것이 중요. 학교 간판은 B급 시장에서나 먹힘 by 권도균
  • 경영학과 출신들은 스타트업에 독이 되는 경우도 있음. 경영학 전공자들 중 일부는 핵심보단 학문 지식 바탕으로 겉도는 얘기를 하는 경우도 경험했다고. by 이택경
  • 모든 사람이 창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 어차피 회사생활을 해도 40대 정도면 창업을 하게됨. 더욱이 기술발달에 따른 생명연장으로 오래 살게 되어 있음. 할거면 젊었을 때 시작하여 경험하는 것이 좋겠다. by 권도균
  • 모든 사람이 창업을 하는 사회가 바람직한 사회는 아니다. 사회적 측면에서 창업하는 사업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의 균형이 필요함. 단 창업을 하면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필연적으로 갖게 되고, 창업에 적합한 사람인지 자신의 길을 확실히 선택할 수 있게됨. by 장병규
  • 창업 성공 케이스 1)자신이 잘 아는 분야로의 도전. 2) 비지니스에 대한 감을 소유 3) 끈기 4)돈이 아닌 즐거움 추구 by 이택경
  • 스타트업은 실행력(기술력)  및 학습능력(매번 변화는 환경에 대한 대응) 이 필요. 창업팀은 다양한 구성원이 중요. 외향/내향, 엔지니어/고객관찰 등. 개성이 다른 구성원들은 다양한 시각 및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됨.  팀은 2~5명이 적정 by 장병규
  • 공동창업의 경우 의사결정 및 창업자 간의 갈등이 큰 이슈. 분란이 있는 경우 외부 어드바이저/투자자가 도움이 됨. 사전에 의사결정 방식을 미리 정해놓는 것이 중요. 단 그 방식이 명쾌해야 함. 그게 가위바위보라도 상관 없음 by 장병규
  • 성공과 유명해지는 것은 별개. 카카오톡도 아직 성공이라 보긴 어려움. 성공의 정의는 회사 크기보다 지속가능성에 더 초점. 모든 회사는 언젠가는 끝나게 되어있음. 지속가능한 구조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꾸준한 고민이 필요. by 권도균

모든 사람이 창업을 할 필요는 없다. 스타트업은 결코 만만치 않다. 그래도  자신이 창업에 적합한 사람인지를 알기 위해서라도, 나중에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스타트업은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본인부터가 스페셜리스트로서 좋은 팀원의 역량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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