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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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마지막으로 읽은 것은 약 10년 전인 군복무 시절로 기억된다. 그 당시 나는 독서를 해야한다는 기계적인 의무감으로 국민의 의무의 나날을 보냈다. 형식적인 독서로 백 권이 훌쩍 넘는 리스트를 만들 수는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머리에 남는 것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러나 그 당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 대부분 – 개미,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타나토노트, 천사들의 제국, 뇌 등 -을 섭렵할 정도로 그의 작품이 주는 재미는 여전히 기억 속에 남아 있다.

그의 최신작 ‘웃음’은 우연히 ebook을 통해서 접하게 되었다. 여전히 프랑스 이름을 가진 등장인물을 구분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스토리 내에서 과거 작품을 추억하게 하는 내용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을 읽고 있음을 느끼게 해 주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음에 책의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겠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스토리가 마지막을 향해 치달으면서 긴장감,속도감 그리고 몰입도 등이 예전 작품 같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 – 독자인 나의 문제일 수도… 그러나 그의 작품은 여전히 탄탄하였고 후회스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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